기사 메일전송
광진구,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붙여
  • 장은숙
  • 등록 2023-02-22 13:27:20

기사수정
  • 관내 경로당 등 어르신과 성인 대상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운영
  • 캔과 페트병 분리‧압축, 포인트 지급하는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확충
  • 5개 노선 지나는 38대의 마을버스 광고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 사진=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네프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재활용 분리배출의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운영 ▲재활용품(캔‧페트병) 무인 회수기 확충 ▲마을버스 광고를 활용한 분리배출 홍보 등을 추진하며,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절약에 앞장선다.


먼저,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은 강사가 직접 찾아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실전 체험형 교육이다. 초‧중‧고교에서 이미 운영해왔던 이 교육을, 이번에는 관내 경로당을 포함한 100곳에 어르신과 성인을 대상으로도 진행한다. 구는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 가능 자원이 함께 배출되는 것을 막고자 이 교육을 준비했다.


또한, 재활용품(캔‧페트병) 무인 회수기인 ‘네프론’을 추가 설치해 자원의 회수율을 높인다.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캔과 페트병으로 분리‧압축해 저장하는 ‘네프론’은 투입량만큼 현금이 되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분리수거 기계이다. 현재 ▲구의3동 주민센터 앞 ▲광진광장 ▲자양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3곳에 ‘네프론’이 설치되어 있다. 2022년, 총 3대의 네프론은 캔 3천 6백kg, 페트병 1만 3천kg 정도를 분리‧압축했으며, 이용자 수는 6천 7백 명, 리워드 금액은 6백 2십만 원에 달한다. 구는 이번에 2대를 추가 설치하여 재활용품 수거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품질 재활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버스 광고를 활용해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재활용 의식을 제고시킨다. 5개 노선을 지나는 38대의 마을버스 내‧외부 광고에 ‘내용물은 비우고, 라벨은 제거하고’, ‘지금 필요한 건 텀블러와 장바구니’, ‘일회용품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짧고 반복적인 문구로, 주민들의 능동적인 실천을 유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재활용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있다”라며,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순환이 활발한 광진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