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30일 발생한 모스크 자살폭탄 테러 관련 사망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다.
페샤와르 최대 의료기관인 레이디 리딩 병원 측은 이날 오후 "지금까지 시신 100구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225명으로 파악됐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페샤와르의 경찰 단지 관내 모스크 안에서 신도들 앞줄에 있던 한 괴한이 폭탄을 터트렸으며 자폭 공격 당시 모스크에서는 300∼400명이 기도하던 중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히세인 브라힘 타하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도 테러를 규탄하며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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