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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 기관인 충북연구원 설영훈 선임연구위원이 대내외 여건과 충북경제 현황 및 특성 분석, 충북경제 비전과 전략 등 용역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보고회에 참석한 경제-투자 등 도 관련 부서장들이 창업, 일자리, 수출, 투자 등에서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 목표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과 과제가 도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충북경제(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을 경제목표로 삼고, 창업펀드 1,000억 조성, 대기업-신산업 중심 투자유치, 중소/중견기업 5,000개 수출전략화, 인공지능(AI)-이차전지-반도체 신산업 육성 등을 경제/산업 분야에 20개 공약을 확정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개의 공약이 충북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북, 글로벌 혁신 메카 충북을 만들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 지속 등으로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지만,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향후 경제상황 분석으로 미래 경제 성장전략을 미리 준비해야 할 시기”라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충북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중장기 경제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에서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6.4%로 전국 2위를 달성했고, 실질충북경제(GRDP)는 70.1조원으로 처음으로 70조원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