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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선물 같은 12월의 마음 클래식
  • 장은숙
  • 등록 2022-12-14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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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분위기 가득,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걸작들만 담았다!


▲ 사진=예술의전당 / 2022년11월25일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2월 23일(금)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 클래식>)을 개최한다. 올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이번 12월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군, 첼리스트 우지연이 협연자로 나서며,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연말 분위기가 가득한 음악들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미국 작곡가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음악 메들리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코앞으로 다가온 성탄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국민음악 창시자인 보로딘의 중앙아시아 초원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교향시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로 관현악의 다채로운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첼리스트 우지연(국민대학교 교수)이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를 선보인다. 20세기에 작곡된 첼로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이라 평가되는 이 곡은 엘가가 남긴 단 하나의 첼로 협주곡으로 첼로의 따뜻하고 풍부한 선율과 부드러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군(가천대학교 교수)이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한다. ‘겨울’과 관련된 곡 중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매서운 겨울의 풍경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2022년 <마음 클래식> 마지막 곡은 20세기 대표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로 마무리한다. 로마 제국에 대한 향수를 묘사한 ‘로마 3부작’ 중 두 번째 곡으로,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곡이다. 음악으로 그림을 그리듯, 묘사적이고 회화적인 선율이 특징이고 108명 오케스트라의 대규모 편성으로 음악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이 백미인 <마음 클래식>은 이택주 음악감독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며진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송년 분위기 가득한 <마음 클래식> 함께 올해의 잊지 못할 순간을 되새기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2021년 9월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연 당일 2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마음 클래식>의 프로그램북을 e-book으로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무료로 게시한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1, 2층) 3만원, 3층석 1만 5천원이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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