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溫)마을 복지성동!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 장은숙
  • 등록 2022-12-12 13:10:10

기사수정
  • 줄인상된 공공요금 등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취약계층 8,000여가구, 가구당 5만원 지급
  • 관내 기업체와 주민들이 기부한 성금 4억 원 활용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사진=지난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는 모습 (사진 온도탑 오른쪽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올해 공공요금이 가파르게 인상되어 예년보다 취약계층의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연중 모아온 성동구 나눔네트워크 사업비로 총 8,000여 가구에 난방비 5만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분기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올 한해 전기·가스요금 월평균 인상된 합계액이 ▲2분기 월 4,580원 ▲3분기 월 3,755원 ▲4분기 월 7,670원으로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되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난방이 필수이지만 저소득층의 가계에는 난방비의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구는 성동나눔네트워크 모금액 4억 원을 활용하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인 등 난방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총 8,000여 가구에 대해 가구당 5만 원씩 이달 12일에 지급한다.


 최근 과중한 부채, 공과금 체납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가정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고심 끝에 성동구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직격탄을 맞는 취약계층이 겨울철 한계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권기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성동구는 이번 난방비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온(溫)마을 복지성동’ 프로젝트를 추진,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지원,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내 기업체와 주민이 연중 기부한 성금으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성동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