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독으로 발병하는 일종의 공해병인 미나마타병을 진단할 수 있는 AI 인공지능 검사법이 새롭게 개발됐다.
미나마타병은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 시에서 발생한 수은 중독 공해병으로 손과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미나마타병의 증상은0 뇌경색 등과 비슷해 정확한 진단 자체가 어려웠다.
새롭게 개발한 진단 방법은 뇌와 신경 등의 MRI 영상을 AI를 활용해 분석한 데이터와 몸에 자극을 받았을 때의 뇌의 반응을 측정한 데이터를 비교해 측정한다.
수은으로 인한 영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진단법의 개발은 미나마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지금까지 3천여 명의 환자들이 미나마타병으로 인정돼 위자료 등을 받았지만 여전히 전국 각지에서 천7백여 명이 국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