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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도시 성동, 10명 중 8명은“하천 녹지환경에 만족스럽다”
  • 장은숙
  • 등록 2022-12-02 1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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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간 하천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83.5% 만족...최근 3년간 만족도 꾸준히 상승
  • 수변도시 성동 하천 접근성이 높고 녹지경관 뛰어지만 악취와 해충 등 개선할 점으로 지적


▲ 사진=성동구에 정비한 중랑천 튤립꽃길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0월 말부터 3주간 관내 하천 이용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조사 결과 1주일에 최소 1회 이상을 하천에 방문하는 이용자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초과하여 하천 녹지가 구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휴게공간이자 여가 공간임을 보여주었다. 하천환경 만족도의 경우 10명 중 8명 이상인 83.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80% 이상이 산책과 휴식을 목적으로 하천을 방문하고 있었으며, 조깅과 자전거 등의 가벼운 신체활동을 위한 이용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 초 새롭게 진행된 용비쉼터 정원 명소화 사업과 해마다 진행되는 응봉지구의 계절별 꽃길 조성의 만족도가 70%를 상회 하면서 이용자 대부분의 꽃길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요구가 개선할 점으로 지적되어 하천의 기본적인 유지관리 문제가 하천녹지 환경개선에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남았다.


 성동구는 중랑천, 청계천 등 긴 수변환경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생태 하천경관 조성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2020년 10월 전담팀을 신설하였다. 지난 3년간 해마다 실시한 하천 이용환경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수치가 50%('20년), 74.3%('21년), 83.5%('22년) 순차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구에서 진행한 하천관리 사업이 효과가 있음을 방증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송정제방 벚꽃길 경관조명 확대설치, 악취저감을 위한 수질정화 식물 식재 등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하천 녹지환경 개선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구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하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주민친화적인 하천을 만들어 수변도시 성동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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