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29일 청주S컨벤션에서 일반도민과 민주평통 충북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충북 평화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남북관계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의 발제를 시작으로 오영달 충남대학교 교수, 홍정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윤성열 민주평통 충주시협의회 자문위원, 강한별 통일교육위원 충북협의회 위원이 지정토론을 통해 각각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 (전)차관은 그간 남북 관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국제질서 속에 국가적 대응을 통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 오영달 교수는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직시할 필요가 있으며, 대화 노력은 우리나라의 대비 태세를 튼튼히 한 다음 기울여질 수 있다고 했다.
홍정민 교수는 현재 남북관계의 과제와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세계 정세와 미중 패권경쟁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며,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이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대응하며 대화와 협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성열 자문위원은 우리나라와 북한이 규정하고 있는 통일의 방향성이 극명하게 다른 상황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의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과 새로운 측면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했다.
강한별 위원은 앞으로 우리사회의 통일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고 통일된 한반도에서 살게 될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통일에 대한 관심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수현 충북도 자치행정과장은“그동안 남북의 대화는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어 온 만큼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 남북이 협력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그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한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은“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위기국면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의 남북 교류는 중앙정부 이외의 다양한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들도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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