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시 사상 첫,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수상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11-14 09:58:06

기사수정
  • -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시책을 발굴‧추진으로 전국 확산 계기 마련

김해시가 창의적인 시책개발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사상 첫 수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인조꽃) 근절” 시책이 환경관리 시책 우수성, 탄소 저감노력, 화훼산업발전, 타 지자체로 확산효과 등 환경개선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김해시 첫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시책을 발굴‧추진하여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모델로써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플라스틱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적 제도나 규정이 없는 어려움을 지자체 차원의 민관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조화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먼지와 탄소배출량 저감 및 플라스틱폐기물 발생량 억제 등 예산투입 없는 아이디어 시책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시도한 시책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조화 근절 대체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설치, 생화 후불제 공급 및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운영중인 3,200여대 현금인출기 화면에 플라스틱조화 근절 홍보문구 송출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사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세웠다.

  또한 시는 플라스틱조화 근절 제도 및 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경상남도 ‘22년 전면 시행과 환경부 ’23년 제도‧정책 수립 추진을 이끌어 내어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탈플라스틱 문제를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부터 해결하고자 고심하여 만든 시책이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취지의 환경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관내 공원묘원 대표자와 화훼 관련 관계자 등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탈 플라스틱 친환경 사회로 전환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유도하여 지방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243지자체 중 57개 지자체에서 113건의 사례를 응모하여  김해시를 포함 3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 김해시 사상 첫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수상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