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다. 또한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치유 지원금 등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희생자 유족은 장례비, 부상자는 치료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산구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는 즉각 조기가 게양됐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애도 기간 중 정부뿐 아니라 민간 부문도 가급적 행사와 축제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참사로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오늘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잇따라 열어 사고 수습 대책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