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각국이 보다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고물가가 폭주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유례없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각국이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밝혔다.
고물가를 잡지 못하면 세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되고, 이는 곧 저소득 국가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게오르기예바 IMF 총재는 금리를 높일 수록 경제성장이 둔화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지금은 각국 정부가 감세나 정부 지출 확대를 자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선진국에서 시작된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내년도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내후년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워싱턴에선 각국의 재무 장관들이 참석해 G20 회의와 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를 열어 글로벌 경제정책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