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6일 밝혔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한일 정상 전화회담을 오후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올해 들어 높은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의도에 대해 단정적으로 답하기는 곤란하다”며 “북한이 거듭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하라 부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해 한층 강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등과 계속해서 긴밀히 연계해 정보 수집과 분석,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