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시티투어버스 타고‘우영우 팽나무’보러 오세요”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09-09 09:34:17

기사수정
  • -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월요일 제외한 매일 선착순 40명씩 모집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우영우 팽나무 투어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span>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소덕동 팽나무가 화제가 되면서 이 나무가 실제로 있는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는 시민 및 관광객의 마을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 걱정 없이 우영우 팽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 노선은 오는 13일부터 1016일까지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창원시티투어 1층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오전 9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1층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서 내려 우영우 팽나무를 비롯한 마을 일대를 감상한 뒤 정오 무렵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마을 초입에서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좋아하는 돌고래가 그려진 담벼락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이 마을의 수호신인 팽나무가 자태를 뽐낸다. 나무가 있는 언덕에서 아래를 굽어보면 남쪽으로는 가을을 맞이하는 대산평야가, 북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정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논밭을 가로지르는 한적한 농촌길, 곳곳에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등 버스 안에서 바라다보이는 창밖 풍경 역시 동부마을 가는 길의 또 다른 재미다.

  

매회 선착순 40명씩 모집하며, 예약 인원이 8명 이상이어야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3000,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0원이다. 예약은 창원시티투어 누리집(www.changwoncitytour.com)에서 하면 된다. 

 

한편 2층 시티투어버스 순환노선은 별도로 운영한다.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이 버스는 하루 6회 운영하고, 회별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정진성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에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힐링과 체험을 곁들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행복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특례시 “시티투어버스 타고‘우영우 팽나무’보러 오세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