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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할 해저터널 공사 이르면 4일 시작 장은숙
  • 기사등록 2022-08-03 16:38:25
  • 수정 2022-08-03 16: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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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터널 공사를 이르면 내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늘(3일) 요미우리신문은 "후쿠시마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어제(2일)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에 필요한 설비 공사를 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 했다.


공사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면서 도쿄전력은 이르면 내일부터 해저 터널 공사를 시작한다.


도쿄전력은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하는 작업을 거친 뒤 해저 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전 내 지하수와 빗물 등의 유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t가량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설비로 정화하더라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아 현지 어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달 오염수 방류 계획 정식 인가 이후, 해양 방출 영향에 대한 우려를 일본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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