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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반짝 반짝 빛나는, 2015 익산다큐영화제
  • 최일웅 사회2부기자
  • 등록 2015-11-18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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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19~28일까지 2주간 2015 익산다큐영화제가 열린다.

 

익산다큐영화제는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영화제다. 지역민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이고자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한 해 동안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로 엄선하여 상영된다.

 

첫 상영작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던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파란만장한 동성 결혼식의 과정을 담은 영화 <</span>마이 페어 웨딩>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감독을 초청하여 관객과 함께 영화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일 상영작 <</span>순천>은 바다를 일터로 삼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칠순의 여자 어부와 술을 좋아하는 무뚝뚝한 남편의 이야기다. 자식들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며 고되게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영화이다.

 

, 프로에서 낙오됐지만 누구보다 뜨겁게 야구를 꿈꾸던 이들이 야신김성근 감독을 만나 탄생한 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이야기 <</span>파울볼>.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호스피스에서 벌어지는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담아낸 <</span>목숨>. 이 두 편의 영화는 21일 상영된다.

 

26일에는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span>위로공단>이 상영된다. 한국 사회를 만들어 오고 지탱해온 국제시장 세대와 미래를 책임질 미생 세대까지 여러 세대들이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는 영화로 꿈과 행복을 위해 일해 온 사람들의 눈물, 분노, 감동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한국 대중음악을 이끄는 뮤지션들이 태동한 인디음악의 메카 홍대에서조차 공연할 곳을 찾지 못한 언저리 뮤지션들의 라이브 성장기 <</span>파티 51>27일 상영된다.

 

28일 마지막날은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span>영상바투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익산에서 활발한 시민 미디어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동체 영상바투의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되고 감독과의 대화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함께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익산다큐영화제 2015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리며 모든 상영작이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ismedia.or.k)070-8282-80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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