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해병대 장병이 휴가를 반납하고 동료 전우들과 훈련에 함께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2사단은 11일 “81대대 김태영 병장이 성실한 군 복무와 성과 달성으로 받은 포상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전우들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열린 훈련에 동참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고 전했다.
오는 24일 전역하는 김 병장은 지난달 훈련을 앞두고 잔류 인원으로 분류돼 마지막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평소 모범 장병으로 생활해온 김 병장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전우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그동안 받은 포상휴가 16일을 반납했다. 특히 KCTC 훈련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임들에게 전수했다.
김 병장은 “휴가에 대한 설렘보다 과연 내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경험·능력이 갖춰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며 “후임들에게 경험을 전해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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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