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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1일 목포대학교에서 전남 서부권 소재 중소기업, 학계, 유관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전남 농수산업 대응 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지역 농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모색, FTA활용센터를 활용한 기업체 활용사례 공유 등을 통한 한․중 FTA 대응 및 활용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경석 전라남도의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전남 FTA활용지원센터의 FTA 활용 및 지원시책 소개, 조창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박사의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전남 농수산업 대응 방향’ 주제발표, 양기동 완도물산 관세사의 지역 중소기업 FTA 활용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 박석호 목포대 교수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등 5명의 패널이 참석해 전라남도 농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김범수 전라남도 지역경제과장은 “경제,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등 산업 분야별로 FTA 대응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체는 누구나‘전남 FTA 활용지원센터(061-288-3831)’를 통해 맞춤형 자문과 전문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순천대학교에서 전남 동부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FTA 대응 및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