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부대 인문학 강좌     © 이정수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이 군부대와 독서 관련 협력 사업 추진으로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당도서관은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난 5월부터「찾아가는 병영도서관」사업의 일환으로 900여 권 도서대출, 인문학 강좌, 독서동아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공군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 육군3075부대 등 4개 부대와 함께 하고 있는 도서서비스는 장병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이용으로 부대 독서왕 선정, 독서동아리 구성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장당도서관이 역사, 과학, 사회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며 장병들과 삶, 사회와 역사를 생각해보는 기회까지 가지게 됐다.

군부대 인문학 강좌와 관련하여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서비스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진다. 도서관 인근에 군부대가 있는 만큼 장병들의 군생활 적응뿐 아니라 사회와 학교로 돌아갈 때 책읽기와 다양한 독서활동이 삶의 단단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부대가 장병들의 독서활동에 더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인근 도서관을 더 많이 활용하기를 권하였다.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이달 20일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란 주제로 1차 강연을 마쳤고 2차는 27일(목) 공군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과 서민 교수의「기생충 이야기」,3차는 육군3075부대와 내달 5일(금) 백승종 교수의「이순신의 리더십」강좌를 예정하고 있다.

도서관 협력사업과 관련하여 육군3075부대 홍진선 대위는 “예기치 않은 도서관과의 만남이 새롭고 기쁘다. 장병들의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서관과의 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와 지속성에 대한 바람을 표현하였다.

현재 장당도서관은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독서동아리를 구성하여 이달 29일(토) 세 번째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문학, 심리학과 더불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종횡무진 하는 토론으로 두 시간이 짧을 지경이라는 도서관 관계자의 귀띔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정보자료실 메뉴에는 부대에서 장당도서관에 보내온 감사편지도 볼 수 있다.

군부대 독서 관련 협력 사업에 대한 문의는 장당도서관 031)8024 - 7463 ,74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