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의 하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비가 내릴때는 아스콘 포장공사를 중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북 제천시의 한 공사업체가 규정을 무시한 채 28일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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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발주한 신백과선교 도로정비공사는 총 사업비 6억7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0월 착공해 오는 1015년 4월착공을 목표로 A건설회사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공회사는 비가 내리는 28일 오전부터 제천시 동현동 제일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400M에 약 200여톤의 아스콘포장공사를 강행하다가 본보의 취재가 시작되자 공사를 중단했다.
아스콘 포장은 도로면의 접착 등을 위해 아스콘의 온도가 125도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비가 올 때는 아스콘의 온도가 떨어져 공사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비가 올 때는 아스콘 포장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시공회사가 아스콘 포장 공사를 진행하던 중에 비가 내려 제천시청 감독관과 상의한 후에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제천시청의 담당 공무원은 "관련 규정에는 비가 내릴때는 아스콘 포장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며 " 오늘 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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