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전국 시도, 시군구의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정식 공개했다.
지난 7월29일 ‘13년 안전통계를 활용하여 화재, 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를 시범 공개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번에 정식 공개한 7개 분야 안전지수는 ‘14년 안전통계를 활용하여 산출했다.
안전지수 산출결과,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화재·교통사고 분야는 서울특별시, 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 분야는 세종특별자치시, 감염병 분야는 울산광역시가 1등급을 받았다.
화재·교통사고·안전사고·자살·감염병 분야는 경기도, 자연재해 분야는 전라북도, 범죄 분야는 전라남도가 1등급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은 6개 분야 1등급, 경북 울릉군·충북 증평군은 5개 분야 1등급, 서울 송파구·부산 기장군·인천 옹진군·울산 울주군·경기 수원·군포시는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민안전처는 지역안전지수의 공개가 지자체의 지역안전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월29일 2개 분야에 대한 시범공개 이후 후속조치 과정에서 전국 지자체가 국제수준에 비해 높은 우리나라의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감축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기 시작했고, ‘16~‘18, 3년간 지자체별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현재 지자체별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안전교부세와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하여 지자체의 부족한 안전예산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2개 분야 시범공개 이후 전국 지자체와 워크숍을 통한 토론 및 헬프데스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수산출 및 등급부여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제기되었던 의견들에 대하여는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타당성, 객관성, 즉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항들은 이번 정식공개를 위한 산출과정에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매년 지역안전지수를 산출·공개할 예정인 만큼 운영 과정에서 추가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지역안전지수 공개가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어 한해 3만1천여 명, 하루 85명씩 발생하는 안전사고(자살포함) 사망자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국민 개개인도 나와 내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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