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대전환 시대 지방과학기술혁신방향과 부산의 대응 논의
  • 박영숙
  • 등록 2022-03-25 14:45:08

기사수정
  • 2022년 제1차 부산 연구개발(R&D) 혁신기관 네트워크 교류회 개최



▲ 사진=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4일) 부산산업과학혁신원(원장 서용철)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2022년 제1차 부산 연구개발(R&D) 혁신기관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소재 정부 출연연구원,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시 출연기관, 대학 등 혁신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정책토론이 열렸다.


  먼저,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는 감상선 한양대학교 겸임교수(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가 ‘대전환(디지털․친환경) 시대 지방과학기술혁신방향’을 주제로 강연했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도의 연구개발 사업 기획 등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대학 육성 등 혁신주체의 역량 극대화와 대학·출연(연) 등을 활용한 지방혁신 성장체계를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세미나와 연계한 ‘디지털 전환과 부산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가속화 대응방향 등이 언급됐고, 또한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다루고 있는 디지털플랫폼 테스크포스(TF) 및 지역 균형 발전 TF 설치 등의 정책도 공유됐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 방향을 맞춰가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간격을 줄이고 지방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초광역 재편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시에서는 지난 1월 ‘디지털혁신 부산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을 마련하여 세부계획들을 실행 중”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산발전 관련 공약과 중앙공약을 면밀하게 살펴서 부산의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디지털전환 가속화 속에서 지역 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블록체인·메타버스 등 5대 신산업 육성과 더불어 다양한 창업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정보통신(IT)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혁신기관 네트워크 교류회를 연 2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분야를 주제로 지역혁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