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러시아 공습으로 시리아 알레포에서 수만 명 피란길에 올라 - 3주간 수백회 공습,민간인 127명 등 370명 사망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22 11:44:49
기사수정


▲ ⓒAFP / Sameer al-Doumy

시리아 북부에서 반군 장악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주민 수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시리아 2대 도시인 알레포 남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시작된 정부군의 공격 때문에 인근 마을 주민 7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북쪽 터키 국경에서 5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알레포는 2012년 이후 반분돼 정부군은 서부를 장악하고 있고 반군은 동부 반쪽에 주둔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의 공습 지원을 받아 반군 지역에 예전 없던 공격을 펼치고 있다. 북단의 알레포와 그 주변 지역 외에 그 아래에 위치한 북서부 중앙의 하마, 홈스 그리고 지중해 연안의 라타키아에 정부군 공격이 강화됐다.


쫓겨난 시리아인 중 일부는 갈 곳이 없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 세력과 반군 사이에서 치열한 충돌이 심해지고 있는 노지(露地)에 머물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3주 동안 수백회에 걸친 러시아의 공습으로 37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27명이 민간인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망한 민간인 중 어린이는 36명, 여성은 34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총 인구 2300만 명 중 해외 탈주 418만 명을 포함해 11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해외 탈주자 중 210만 명이 터키에 머무르고 있으며, 20여 만 명이 유럽에 상륙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79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익산국립치유의 숲 치유센터 준공예정
  •  기사 이미지 한 번 걸리면 끝!” 나주시 과수화상병 적극 대응
  •  기사 이미지 우크라이나 Sumy Oblast에서 36건의 폭발이 발생했다.
리조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