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 올해 신규주택 3만 2,002호 공급한다
  • 조기환
  • 등록 2022-02-24 18:02:57

기사수정
  •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아파트, 다세대, 단독주택 등 총 3만 2,002호를 공급하는 2022년 대전시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지역업체 원도급 및 하도급 수주를 지원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발표한 2022년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라면 올해 아파트 2만 8,093호와 다세대 ‧ 다가구 ‧ 연립주택 3,909호 등 총 3만 2,002호 주택이 신규로 공급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2,419호, 분양주택은 2만 5,674호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 835호다.


자치구별 아파트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동구에는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224호를 비롯해 총 3,113호가 공급되고, 중구에는 2월 분양한 선화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997호 등을 포함하여 총 9,73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구는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1,558호,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2,763호 등 총 6,834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고, 유성구는 학하지구 민간임대주택 1,765호 등 총 3,519호, 대덕구는 읍내동 회덕 지역주택조합 745호 등 총 1,808호가 공급된다.


공공공급은 갑천지구 2BL 954호,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5BL 2,135호 등 총 3,089호가 예정되어 있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 1만 6,163호로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비사업 8,841호로 31%, 공공건설은 3,089호로 1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1만 539호와 단독·다가구 4,161호 등 모두 1만 4,700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작년 코로나19 및 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 부동산 규제로 지연된 사업들이 재개되며 많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 가격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주거안정 및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2023년까지 7만 3천호,  2030년까지 13만 1,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약 7만 3천호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면 공공 및 민간에서 공사비 약 19.7조원이 투자되고, 이 중 지역업체 원도급 및 하도급금액은 약 13.8조 원에 달할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하고 있다.


19.7조원은 주택분야 공사비만 계산한 것으로 토지보상비, 일자리창출, 주변상권 소기, 지역인구 유입, 개발사업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 등을 고려하면 실제 지역경제에 미치는 투자효과는 2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전시는 주택공급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및 설계, 분양 등 시행사가 발주하는 각종 용역과 공사에 대전지역업체가 원도급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는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역에서는 총 13개 지역주택조합 사업(세대수 9,446세대)이 추진 중에 있으며, 준공 사업 1개소(835세대)를 제외하고 조합원 모집신고 수리 사업 6개소(4,773세대), 조합설립인가 사업 5개소(3,133세대), 사업계획승인 사업 1개소(745세대)가 진행 중에 있다.


대전시는 최근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신고 관련 불법광고물이 우후죽순 도로 등에 대량 게시되어 도시미관 훼손 및 교통안전에 위협 받고 있기에 자치구와 협의하여 정비 중에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게시되는 홍보물은 “기 사업승인 처리된 아파트 분양 홍보가 아닌 조합원 모집신고에 따른 조합원 모집 사항임을 시민들이 꼭 양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