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폰도 접는다…'아이폰 폴드' 출시 여부 관심
  • 조정희
  • 등록 2022-01-07 14:29:12

기사수정
  • '아이폰 폴드' 예상 이미지 공개하다


▲ 사진=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애플의 첫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예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의 폴더블폰 렌더링(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 이미지를 소개했다. 아직 제품명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매체는 '아이폰 폴드'라고 표현했다. 업계의 소문과 특허 문서 등을 종합해 해당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폰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이 어떤 형태를 띄게 될지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들다.


이미지에서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처럼 양옆으로 접히는 형태를 띄고 있다. 또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특히 'M자 탈모'라 불리는 '노치(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을 비워 카메라 등을 배치)' 디자인이 사라진 대신 카메라 구멍만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미지에서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가 아니라 매끄러운 단면이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자체적인 힌지 기술을 바탕으로 화면 주름 없는 폴더블폰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기가 닫혔을 때 두께는 현재의 아이폰보다 약간 두껍고 폈을때 화면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 수준(8인치)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운영체제인 iOS를 어떻게 폴더블폰에 최적화할지도 관심사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폴더블폰 전용 iOS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자들이 화면을 절반이나 4분의 3만 열어놓고 게임이나 채팅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폴더블폰 전용 운영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Z 시리즈의 경우 화면이 닫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첫 폴더블 아이폰은 단순히 열리고 닫히는 것만 가능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폰이 언제쯤 현실화될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에 대한 언급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빨라도 2023년에나 가능하고 2024년까지 출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폴더블 기술을 개척하고 있지만 애플은 기술이 성숙해 자신의 시간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출시된 기기들은 화면 주름이나 부실한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고, 애플은 기술로 이를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