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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총 1,800만 원 지원
  • 유성용
  • 등록 2021-08-09 12: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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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여성 인권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오는 13일까지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6년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을 처음 마련한 이후 매년 꾸준히 적립해왔다.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공모에서는 작년보다 사업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보다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사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공모분야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사업과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성평등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문화 조성사업인 ‘양성평등 문화 확산’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사업과 여성 안전 지원사업, 장애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여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 증진’ ▲여성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분야 총 네 가지다.

신청 대상은 양성평등의 촉진과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영등포구 소재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로, 사업 당 최대 6백만 원까지, 총 1,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단, 동일‧유사사업으로 국가나 다른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일회성, 전시성의 행사, 단순 재정 집행적 사업, 단체(법인)의 부담금이 10% 미만인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및 단체는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법인(단체)소개서 등의 필요 서류를 작성해, 오는 8월 13일까지 영등포구청 보육지원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발송,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향후 구는 지원사업의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누구나 존중받고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 역량을 지닌 법인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어떠한 차별 없이 남녀 모두의 존엄과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양성평등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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