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5일 시청 철쭉 실에서 올해 관내 초·중학교 6개소에서 진행된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된 용인시 자체 사업으로, 학업 위주 생활이 아닌 학생 개인의 전인격적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현재 백현중, 수지중, 신갈중, 신갈초, 용천초, 용마초 6개교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각 학교별 개별상담, 사례관리, 멘토링, 집단개입, 가정개입, 교사 및 학교지원 부문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개교 학생 전체 4,192명 가운데 223명(545건)이 개별상담으로 학급에서의 부적응이나 교우관계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교우관계 증진을 위해 학교 이벤트 행사나 또래상담 반을 활용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운영보고회에서는 각 학교 2014년 우수사례발표와 초등·중등별 우수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초등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열려라 다 꿈 꾸러미 과학교실’은 삼성 나눔 봉사단과 함께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 가정 학생, 희망한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해 창의적 학업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참가인원 25명 중 프로그램이 끝난 후 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72%(18명), 재참여 의사 84%(21명)로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 우수프로그램인 ‘학생의 소리’는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작은 이벤트문화로 자리 잡았다.
최대 143.3%의 자발적인 지원율을 달성했으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나간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용인시는 운영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공유해 학생 문제를 개인 문제로 보지 않고 용인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문제로 인식해 통합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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