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18기념공원, AI공원으로 조성한다
  • 장현석
  • 등록 2021-05-21 12:35:57

기사수정
  • - 광주시·LG유플러스, MEC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선정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공모한 ‘MEC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스마트시티분야에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18기념문화센터가 있는 5·18기념공원에 국비 등 총 78억원을 투입해 모바일엣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을 활용한 지능형 공원관리 시스템을 도입·구축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모바일엣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은 데이터를 중앙저장장치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네트워크 기술로 데이터의 처리단계가 단축됨에 따라 특정 서비스의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산업 육성의 핵심 기술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5·18기념문화센터에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발열감지 등 방역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봇’, 복합 IoT센서가 장착돼 대기환경정보와 CCTV 관제를 수행하는 ‘스마트폴’, 다채로운 시각효과를 제공하는 ‘미디어월’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중 지능형 실내로봇은 방문객의 발열과 화재 감시를 포함해 방문객이 쓰러지는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AI영상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더불어 양방향 통신서비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하는 등 실시간으로 MEC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CTV 등 복합 IoT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폴’은 조도센서를 통해 공원 내 방문객수와 밀집도를 측정하고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한다. 또 열화상 카메라는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해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에게 ‘발열이 의심되니 외출을 삼가달라’라는 안내 메시지를 방송하며, 미세먼지와 자외선 측정 센서도 장착돼 있어 대기환경정보를 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원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반투명 유리로 제작된 미디어월을 설치해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광장에서도 방역정보와 각종 안내, 공연 이벤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방문객이 전용 단말기를 통해 미디어월에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소통역할도 한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5G통신망이 가진 초저지연·초고속의 잠재력을 현실화 할 수 있는 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에 5G MEC를 확산시켜 광주가 그린디지털 뉴딜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