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급변하는 교통체계 속, 택시 부제와 택시운송사업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라!”
  • 이정헌
  • 등록 2021-04-27 17:33:56

기사수정
  •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20일 제30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현 택시 부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택시 쉼터 조성을 철저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정계숙 의원은 420일 개최된 제30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용해 택시운송사업 부제 시스템과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택시 쉼터 조성사업을 지적하면서, “최근 우리시 일부 개인택시 뒤창에는 오락가락 졸속 교통행정! 동두천시청은 사과하라!’ 등 다수의 비판 문구가 커다랗게 붙어 있다이것은 코로나19와 겹쳐 택시운송사업 시스템 변화로 최소한의 생계보장도 힘들다는 택시기사님들의 절규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시에는 법인택시 7개소에 231, 한정면허법인 2개소에 117, 개인택시 212, 총 허가대수는 560대가 있다. 휴업 대수를 제외한 총 472대가 영업하고 있으며 운수업 종사자는 527이라며 법인택시는 6부제, 한정면허택시 117대와 고급형택시 54대는 부제가 없으며 개인택시는 3부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렇게 부제를 두고 있는 명분은 안전운송 확보와 서비스 향상, 차량정비 및 운전자 과로방지 등인데, 강제 조항도 없는 제도적 명분을 내세워 25년이 넘도록 택시 부제를 규제하면서 현재까지 제도개선은커녕 택시 종사자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시 교통행정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제 완화를 요구하는 기사님들을 향해 ‘25년 전부터 있던 부제를 알고 택시 영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책임자의 답변은 시대적 변화를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무책임한 안일무사 그 자체라며 이미 경형, 소형, 고급형 택시와 전기, 수소 택시는 부제를 두지 않고 광역으로 영업이 가능하도록 훈령으로 정하고 있으며, 이웃 시·군 또한 시대적 변화에 맞게 부제를 10부제로 완화하거나 완전 해제하여 자율경쟁에 맞기는 교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4년 후 날아다니는 택시가 출시된다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 시점에 우리시는 과거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택시운송사업 부제의 규제가 달라진 것 없이 후진행정을 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겠냐?”고급형 택시, 한정면허 택시, 전기 및 수소 택시는 부제라는 제도 자체가 없고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택시도 개인택시 형태를 가지고 6부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왜 개인택시만 3부제로 운영되어야 하는지 최용덕 시장의 분명한 해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본 의원이 화물주차장 내 택시 쉼터 건립계획을 물었더니 소관 부서는 공간 확보가 어려워 내년에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3일 뒤인 415, 상패동 252-2번지 일원 대형자동차 주차장 부지에 2022년 완공 목표로 300규모의 2층 택시 쉼터를 조성한다며 사무실, 휴게공간, 체력단련실 등을 설치한다는 보도가 게재됐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계속하여 그동안 계획이 없었던 택시 쉼터 조성사업을 이제라도 추진하겠다는 최용덕 시장님의 결단에 매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그러나 기본적인 절차를 무시하며 또 의회를 패싱하고 시민 대표인 의원들 모르게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갑자기 동두천시 공식 블로그 및 언론에 실어야만 했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본 의원의 택시 쉼터 조성사업 촉구 발언을 예상해서였는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행정이 과연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협치이고 상생인지를 묻고 싶다그 누구보다 행정의 올바른 절차를 우선해야 하는 시장님께서 반드시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 공유재산 활용계획수립 외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의회를 패싱하며 독자적으로 먼저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서도 분명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따졌다.

 

끝으로 정 의원은 동두천시에 맞는 택시운송사업 중·장기 대책 과 계획을 수립하여 스마트 택시정류장, 택시 이용자 대기 시설 물 설치, 호출연계 시스템 구축 및 플랫폼 택시 체제 개발을 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