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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학생의 꿈을 펼치다! - 충남교원, 케냐 초중등학교에서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7-27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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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 장면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 키암부 타투(Tatu)초등학교와 기토쑤아(Gitothua)중등학교에서 충남교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케냐 봉사활동은 매년 여름 국제이해교육 증진 및 지구촌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케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과 환경개선봉사 중심으로 운영한다.

 

키암부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두 학교를 방문한 충남 교사들은 10명씩 2팀으로 나누어 오전에는 한국문화 및 예체능 수업, 오후는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하루를 한국의 날(Korean Day)로 정하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미니 올림픽 게임을 준비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을 학교별로 살펴보면, 타투(Tatu)초등학교에서는 간단한 한글 수업으로 인사말을 가르치고, 매직사이언스 체험, 간이정수기 만들기, 리코더 수업, 에코백 만들기를 통해 케냐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수업을 진행했다.

 

기토쑤아(Gitothua)중등학교에서는 사물놀이와 태권도 수업으로 한국을 알리고, 꼴라주를 통한 진로탐색, 마술상자를 활용한 과학 수업 등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케냐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케냐 봉사활동 후원으로 기증 받은 오카리나와 리코더 등 악기연주 수업은 단연 케냐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국선생님 수업에 참여한 기토쑤아(Gitothua)중등학교 2학년 타이슨(Tyson) 학생은 한국선생님에게 태권도 수업을 받은 것이 가장 좋았고, 한국 인사말이 배우기 쉽고 기억하기 좋았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한국 선생님이 우리학교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생님들의 수업을 지켜본 타투(Tatu)초등학교 기고도(Gigotho)교장은 먼 나라 한국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를 해주는 수업을 보면서 학생들이 한국을 친근한 나라로 여길 것 같다고 말하고 교실이 환해지고 깨끗해 졌다며 환히 웃었다.

 

한편, 봉사단으로 참여한 봉황중학교 송인미 수석교사는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많은 봉사활동이라고 말하고 케냐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열의와 따뜻한 눈망울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봉사단은 오는 3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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