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 농기계임대팀은 4명의 농기계 수리요원을 동원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위도면 일원에서 고장 농기계 수리봉사를 진행했다.
위도면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농기계 고장시 즉시 수리하기가 어렵고 바닷물에 의한 부식 등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해 애로사항이 많은 지역이다.
이번 수리봉사는 고장으로 인해 장기간 방치된 농기계나 조금만 수리하면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 등을 수리하지 못해 사용할 수 없는 위도면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결하고자 위도면사무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농기계임대팀은 지난 3일 현지 사전점검을 통해 수요를 파악 후 수리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농기계임대팀은 이번 수리봉사에서 위도면 벌금, 치도, 진리 등 23개 농가의 현장을 찾아 경운기, 예초기, 비료살포기, 관리기 등 50여대의 중소형 농기계를 대상으로 수리와 무상점검, 오일 및 부품교체 등을 진행하고 농기계 응급조치 요령 등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으로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농기계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수리봉사가 위도면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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