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시, 석탄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시 가져
  • 김흥식
  • 등록 2015-07-21 10:41:09

기사수정
  • - 오는 11월 30일까지, 보령의 20년간 석탄산업 역사를 한 눈에


▲ 김기수씨가 기증한 7,80년대 탄광근로자 월급봉투 장면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오는 24일 부터 1130()까지 박물관을 꽃피우다기증기탁 특별기획전시를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석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소중한 자료를 기증 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기증받은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박물관의 발전상과 발자취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또한 지난 1995년 개관 이후 보령석탄박물관에서 시민들이 찍은 추억의 사진도 공모해 전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발전해 온 석탄박물관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도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전시물은 1979년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김재한씨의 석탄산업 훈장을 비롯해 이인행씨의 동보연탄간판 등 보령의 석탄산업 관련 자료와 보령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손때 묻은 생활자료, 다양한 종류의 보령화석, 보령의 대표문화유산인 남포벼루, 그리고 석탄박물관 건립과 관련된 문서와 개관 당시 자료 등 약 30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이경희 학예연구사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기증을 통해 개인의 기록이 우리의 역사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 기증문화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유물기증은 작은 관심과 전화 한 통의 문의로 시작되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 석탄 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자료는 2015년 현재 46명의 개인과 27개의 기관으로부터 모두 3077점에 이르며, 특별기획전시의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에 개최되며, 전시기간은 1130일까지 계속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