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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 ‘확실한 변화, 청렴광주’ 위한 혁신안 권고
  • 장현석
  • 등록 2021-02-18 20: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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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제15차 혁신안 마련·권고




광주광역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주정민, 이하 ‘혁신추진위’)는 18일 제2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15차 혁신과제를 확정해 광주시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 혁신안은 혁신추진위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광주, 청렴 1번지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8일 청렴문화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4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광주시 보조금 사업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 ▲인사 및 조직문화 개선으로 새로운 업무환경 조성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등 3대 기본방향 28개 혁신과제다.

■ 광주시 보조금 사업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

- 예산편성부터 시 직접사업과 보조금 사업을 명확히 구분해 시행하고 보조금 사업자의 사업계획서 제출시 목표제시 및 성과측정 자가진단표 제출로 책임성을 강화시킨다. 
- 예방감사를 강화하고 보조금 사업자와 담당공무원에 대한 교육 의무화, 시민컨설팅단 운영 및 보조금 사업자를 위한 단계별 문자서비스 발송 등 소통을 통한 부조리 사전예방이 되도록 한다.

■ 인사 및 조직문화 개선으로 새로운 업무환경 조성

- 일정직급 이상 공직자 다면평가 실시, 근무평정팀과 인사담당팀의 분리, 승진예정자 인사부서 등 선호부서 배치 배제, 실국별 균형인사, 실·국 단위의 근무성적 평정 개인별 순위 공개 등 조직 내 인사문화가 개선되도록 한다.
-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갑질 및 부당한 업무지시 방지를 위한 근절 대책을 수립,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및 사례제시를 통해 조직문화가 개선되도록 한다.
 
■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 청렴 해피콜 제도를 통해 계약‧보조금 등 외부 청렴도 측정 대상자에 대한 불편사항 청취 등을 통한 청렴문화를 정착시킨다.

- 공직비리·부조리 신고시스템을 홍보하고 접근성 강화로 함께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한다.

- 공직사회 내부 구성원간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조직 내부 신규(전입)직원들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멘티-멘토링제 도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 청렴 우수부서 및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통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주인의식을 고취한다.

주정민 광주혁신추진위 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덕목이자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하여 근간이 되는 시정가치로서, 광주시가 이번 권고안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청렴의 시정가치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및 자치구 등에도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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