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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댐 운영·관리로 봄철 가뭄 대비한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2-14 1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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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관리 댐 저수량 예년 수준 유지하면서 용수체계 정상 가동
  • 지난해 9월 21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전국 다목적댐 20개소 유역
  • 강수량 84.3mm, 예년 평균 46.8% 수준


▲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관리 중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유역의 강수량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나 체계적인 댐 운영·관리*저수량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용수공급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댐 가뭄 전망, 댐별 저수상황 등을 고려하여 댐간 용수공급량을 조정하는 등 월별·분기별·연도별 댐 운영계획을 수립·추진 중

 

현재(28일 기준) 기준으로 다목적댐 20저수량 합계는 69 6천만 톤이며 평균 저수율은 54.7%을 기록하고 있다. 예년 저수율* 46.2%와 비교하면 118.3% 수준이다.


* 댐 건설 이후 평균 저수량을 더해 총 저수용량을 나눈 값

 

용수댐 14곳의 저수량 합계는 21천만톤으로 평균 저수율은 48.1%을 기록하고 있다. 용수댐 저수율도 예년과 비교하면 110.4% 수준이다.

 

환경부는 최근 강수량이 예년보다 부족한 수준이나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봄철 가뭄에 대비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홍수기(매년 621~920) 이후인 지난해 921일부터 올해 28일까지 전국 다목적댐 20곳 유역의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84.3 나타났다. 이는 예년 평균 강수량(180.0)46.8%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안 환경부가 관리하는 용수댐 14곳 유역의 강수량은 88.3로 나타나 예년 평균 강수량(210.4)4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내린 전국 강수량(기상청 45개 강우관측소)90.5 30년간 평균 강수량(193.2)46.9%을 기록

 

올해 122일 기준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2~3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4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부는 올해 홍수기 도래전까지 댐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댐 저수 및 수문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가뭄단계에 진입할 경우에는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를 단계별로 줄여서 공급할 계획이다.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르면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대응단계별 저수량이 가뭄 심각단계에 도달할 경우 생활·공업용수 실사용량의 80%를 공급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체계적인 댐 운영·관리로 예년 수준의 저수량을 확보하여 올해 봄철까지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수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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