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인구의 날을 맞아 광주지역 기업과 기관, 단체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데 힘쓰기로 약속했다.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제4회 인구의 날(7월11일) 기념 행사와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일·가정 양립 실천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과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광주시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는 시와 기업(10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YWCA,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등 총 16곳이 참여해 직장에서 정시출퇴근, 육아육직 등을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조기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0개 참여 기업은 광주굿모닝병원, 궁전제과(주), 다움요양병원, 수완청연요양병원, ㈜오이솔루션, ㈜우리로, ㈜호남샤니, ㈜휘라포토닉스, 화신산업(주), 휴먼파워(주) 등이다.
협약에 따라 10개 참여 기업은 유연근무, 정시출퇴근, 근로시간 단축, 자동육아휴직,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등 일·가정 양립제도의 주요 지표 중 1개 이상과 가족친화문화조성 및 정책정보 제공 등 보조지표를 선택해 이행하게 된다.
특히,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며, 광주YWCA는 이행 사항을 모니터링 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홍보지원 등을 맡는다.
한편, 제4회 인구의 날 행사는 저출산·고령화 극복 공감대 확산과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다출산 모범가정 등에 대한 출산 유공자 시장 표창과 일·가정 양립 실천캠페인 협약식에 이어 아카펠라 축하공연, 캠페인 실천약속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의 행복과 소중함을 담은 국민참여사진전 수상작 전시회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역사회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끝>
※ 인구의 날(7.11) : 국제연합(UN)에서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도에 7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인구불균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저출산․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