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민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의 경계는 없다
  • 조기환
  • 등록 2021-01-28 14:04:36

기사수정



인천광역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 “취약계층 여러분과 문화유산의 특별한 만남,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동행(同行), 문화유산” 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문화유산향유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국민참여예산으로 취약계층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0년도부터 시작하였으며 신체적·사회 경제적 제약을 가진 취약계층이 문화유산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도 17개 시도, 12개 수행기관에서 전액국비 22억 원 규모로 29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4,608명의 취약계층 국민이 문화유산 향유의 혜택을 누렸으며 작년 인천시는 (사)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모사업 수행자로 선정되어 코로나-19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가면서 노인, 보호아동,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600여명의 취약계층이 강화도, 경주, 제주 일원 등 문화재를 탐방하여 차별 없는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참가한 사회복지시설 아동은 “코로나-19로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많이 우울했었는데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해서 성산일출봉도 보고 해설사 선생님의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고 행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액국비 29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인천에서는 1.8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되어 중구문화원 (대표 박봉주)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5월부터 프로그램별로 각 4회씩 본격적으로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는데 시각장애인 160명을 대상으로 인천도호부관아(시 유형문화재 제1호)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과 강화 삼랑성(사적 제130호)에서 청각장애인 160명을 대상으로 “조선, 강화의 기록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체험을 하게 되며

 

고려궁지(사적 제133호)에서 노인 대상으로 강화바다와 문화재를 산책하는 유람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그 외에도 일본우선주식회사(국가등록문화재 제248호), 인천 구 대화조 사무소(국가등록문화재 제567호) 등에서 보호아동,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민 모두가 우리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인천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균등하게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