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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물관리 협약 체결…중남미 물 시장 진출 계기 마련 - 대한민국 환경부-페루 국가수자원청, 70억 원 규모 - 리막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각서 체결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기사등록 2021-01-15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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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수자원정보시스템 구성 현황


환경부(장관 조명래)1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회의실에서 페루 국가수자원청과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협력각서를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201810월부터 시작된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추진에 필요한 기자재 설치 등에 앞서, 양국간 업무분장 등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 70억원 규모(환경부 무상원조 자금 50억 원, 페루 중앙정부 재정 20억 원 투입)

 

리막강*은 수변공간 난개발, 폐수 무단 방류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강우로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 루의 수도 리마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하천 길이 127, 유역 면적 3,504, 우리나라 영산강과 유사한 규모

 

우리 정부는 페루정부의 요청에 따라 리막강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페루 리막강 복원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사업’, ‘리막강 수자원정보센터 타당성조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2018년부터 리막강 유역에 13개 유량수질 관측소와 통합수자원정보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본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작년까지 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는 페루 현지에서 관측소 등 설치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유량, 수질 등 물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홍수, 가뭄 등 수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수질 오염 등 리막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페루 양국 간 물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내 강소기업의 중남미 물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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