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 음성군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 새로 구축한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1-11 12:45:40

기사수정
  • - 환경부-한국환경공단-충청북도-음성군, 재활용시장


▲ 비축시설 구축 위치(충북 음성군 대소면 한남IC에서 1시간 25분 소요)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충청북도(지사 이시종), 음성군(군수 조병옥)111일 오전 충북도청(청주시 소재)에서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재활용품 비축시설 부지 확보 및 시설 신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재활용시장 안정화 도모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및 지원, 지역 내 투자 및 고용 창출, 지역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 및 지역 자재장비의 구매 등 지역경기 활성화 등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2(페트 플레이크 기준, 19,500톤 규모)을 구축하고, 향후 국내 재활용시장의 수급 불안정 또는 적체 발생 시 공공비축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본산업단지는 수도권 재활용업체55%가 모인 용인·평택·화성 등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재활용시장 대응을 위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환경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자 폐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총 3.6만톤*의 재활용품을 비축해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업계의 수익성을 개선한 바 있다.

 

* ’20년말 기준 총 35,570톤 비축실적(폐지 21,248, 플라스틱 재생원료 9,405, 폐의류 4,917)

 

특히, 재활용시장의 불안정 조짐이 발생할 때마다 지난해부터 폐지(35), 플라스틱(5), 폐의류(7) 등 품목별로 적시에 비축을 하여 단가 및 유통량 회복에 도움을 줬다.

 

* (폐골판지 단가, /kg) (’20.1) 59 (2) 56 (3) 56 (4) 56 (5) 58 (7) 63 (8) 65 (9) 69
(PET재생원료 판매량, 천톤) (’20.3) 17.4 (4) 13.0 (5) 18.4 (6) 17.1 (7) 19.1 (8) 16.9
(폐의류 수출량, ) (’20.1) 22.9 (4) 13.5 (5) 13.3 (6) 22.3 (7) 28.4 (8) 24.0

 

한국환경공단의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동안 환경부 재활용품 비축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 286억 원과 온실가스 19,553톤의 감축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축된 재활용품이 당초 소각에서 재활용으로 전환된 것으로 가정할 경우, 1비축 시마다 경제적 부가가치 803(생산유발 409, 경제적효과 394), 이산화탄소(CO2) 0.55저감효과 등 발생

 

환경부는 현재 비축시설 1(정읍)에서 20213월까지 누적 4(안성, 대구, 청주)으로 확충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음성군 2(9월 착공 목표)을 추가하여 2022년 상반기까지 총 6곳의 비축창고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 (현재) 1(정읍, 2.8천톤) (’21.3) 4(안성·대구·청주, 12.8천톤) (’22) 6(음성2, 32.3천톤) (누적)

 

환경부는 재활용품 비축시설의 확충에 따라 재활용품 적체 또는 수거 불안정 상황 발생 시 시장 유통상황 개선, 업계 수익성 제고 충분한 시장 안정화 조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재활용품 공공비축 시설을 조기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재활용시장의 유통흐름 적체를 방지하고, 관련 업계의 수익성도 지속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