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 장현석
  • 등록 2021-01-08 09:51:58

기사수정
  • -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 이행업체 각각 300만원, 200만원 지급




지난해 11월24일 이후 광주광역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자금이 지급된다.


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발표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업종에는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에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11월30일 이전 개업해 연매출 4억원 이하이고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영업피해 지원금(100만원)에 더해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업체에는 임차료 등 고정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각각 200만원·100만원을 추가한 금액이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를 이행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실내체육시설 중 GX류, 홀덤펍, 파티룸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GX류 제외),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영화관, 학원‧교습소,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집합금지 업종에 해당하지 않고, 영업제한 조치를 받지 않았어도 2020년  연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전년(2019년) 대비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은 영업피해 지원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개업자는 9~12월 매출액의 연간 환산 매출액이 4억원 이하이고 12월 매출액이 9~11월 월평균 매출액 미만인 경우 지원한다. 매출 규모는 국세청이 보유한 9~12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일반업종 모두 지난해 11월 30일 이전 개업자에 한해 지원된다.


단,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되며,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환수 대상이다. 또한 사행성 업종, 변호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 일부 업종은 버팀목자금을 지원대상이 아니다.


버팀목자금은 오는 11일 온라인 사이트(www.버팀목자금.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정정보로 파악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과 매출감소로 지난해 새희망자금을 받은 소상공인 등은 11일부터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 문자를 받고 즉시 신청한 소상공인의 경우, 빠르면 11일 오후 또는 12일 오전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원활한 신청을 위해 11일, 12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신청을 받는다.
※ 1.11(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1.12(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
   1.13(수) 이후에는 구분없이 신청 가능


행정정보를 통해 파악되지 않은 업종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부가세 신고를 늦게 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2~3월 중에 확인을 통해 지급하며 상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후 공고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상세한 지원기준, 문자안내 일정, 신청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1522-35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