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어온 오래된 골목길을 셉티드(CPTED,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방식의 디자인을 적용, 쾌적하고 질서 있는 골목길로 바꿨다.
‘안전한 골목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망우로65가길 이면도로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후화된 담벼락으로 인해 거주 주민들이 주거환경과 안전에 많은 불편을 겪던 장소였다.
구는 골목길 개선을 위해 해법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했다. 먼저, 주민의견을 수렴해 107m에 이르는 골목길의 외벽을 하얀색을 주 색상으로, 파란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재도색해 골목길의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아울러, 불법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신주에 부착방지판도 설치했다.
해묵은 골칫거리인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쓰레기 배출구역을 표시한 시설물과 배출방법 안내 사인물을 설치하고, 상습 무단투기 담장에는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자는 청유형 감성 메시지를 새겨 넣어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화제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골목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의 위치를 주민들이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디자인을 바닥에 도색해 골목의 안전도 도모했다.
이처럼 골목이 안전하게 변화하기까지 주민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신내1동 주민자치회(소통분과)는 지난 2019년 ‘안전한 골목 디자인’ 사업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신청하고, 20년 6월에는 길거리 주민 투표, 골목회의와 현장조사도 꼼꼼히 실시해 해당 대상지를 선정했고 골목의 변신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골목길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해 주민 여러분의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안전한 골목길 사업’을 진행해 ▲ 2015년 골목길 꽃길 조성(신내1동) ▲ 2016년 중화고등학교 학교 옹벽 벽화 조성(중화1동) ▲ 2017년 용마배꽃마을 유휴지 환경개선(면목3·8동) ▲ 2018년 안전 계단 만들기(면목로30길) ▲ 2019년 철도 방음벽길(신내1동)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