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동네 골목길 만든다 !
  • 안남훈
  • 등록 2021-01-05 12:50:34

기사수정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어온 오래된 골목길을 셉티드(CPTED,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방식의 디자인을 적용, 쾌적하고 질서 있는 골목길로 바꿨다.

안전한 골목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망우로65가길 이면도로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후화된 담벼락으로 인해 거주 주민들이 주거환경과 안전에 많은 불편을 겪던 장소였다.

구는 골목길 개선을 위해 해법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했다. 먼저, 주민의견을 수렴해 107m에 이르는 골목길의 외벽을 하얀색을 주 색상으로, 파란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재도색해 골목길의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아울러, 불법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신주에 부착방지판도 설치했다.

해묵은 골칫거리인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쓰레기 배출구역을 표시한 시설물과 배출방법 안내 사인물을 설치하고, 상습 무단투기 담장에는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자는 청유형 감성 메시지를 새겨 넣어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화제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골목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의 위치를 주민들이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디자인을 바닥에 도색해 골목의 안전도 도모했다.

이처럼 골목이 안전하게 변화하기까지 주민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신내1동 주민자치회(소통분과) 지난 2019 안전한 골목 디자인 사업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신청하고, 20 6에는 길거리 주민 투표, 골목회의와 현장조사도 꼼꼼히 실시해 해당 대상지를 선정했고 골목의 변신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의 골목길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해 주민 여러분의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안전한 골목길 사업을 진행해  2015년 골목길 꽃길 조성(신내1)  2016년 중화고등학교 학교 옹벽 벽화 조성(중화1)  2017년 용마배꽃마을 유휴지 환경개선(면목3·8)  2018년 안전 계단 만들기(면목로30)  2019년 철도 방음벽길(신내1)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