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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선정
  • 장현석
  • 등록 2020-12-22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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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주역, 2025년까지 1조2천억원 투입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급부상

 



○ 광주역 일원이 2025년까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복합개발 등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여기에 총 1조20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광주역 일대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 이용섭 시장은 “21일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광주역’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역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확정되면서 광주역을 창의문화산업의 신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리고 복합개발 사업 등 3대 메가사업이 추진되어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더불어 1만60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 광주역은 예전 호남권 교통, 물류,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다가 2000년대 들어 광주시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고속철도(KTX) 광주송정역 일원화로 주변인구 및 사업체가 감소하고 건축물이 노후화 되는 등 빠르게 쇠퇴되어왔다.

- 광주시는 민선 7기 들어 광주역 일대를 과거 도시성장 중심축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광주역 복합개발사업 추진

○ 광주시는 공공주도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에 추가하여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광주역 부지 20만㎡에 광주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총 7493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교통‧상업‧산업‧주거가 복합된 역세권개발 사업으로 추진한다.

○ 광주역은 도심권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대형 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고 현재 9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창업성장 기반인 주요 대학과 혁신 기관 등이 입지하고 있어 주거‧사회‧문화‧창업기관과 상호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다.

○ 시는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수준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발생되는 개발 부지를 활용해 코레일과 함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 시는 지난 50년간 광주역으로 인해 남북이 단절되어 초래된 지역 간 불균형 및 주민 불편사항을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 남북 간 소통도로를 연결하고 도심 내 숲속길인 푸른 길과 연계하여 구도심으로부터 도보로 광주역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 광주역 일원 대대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부상

○ 광주시는 이 같은 3대 메가사업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광주~대구 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이어주는 달빛내륙철도, 경전선(광주역~순천)전철화 사업과 연계하여 광주역을 교통의 중심지로 복원함으로써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광주시의 끈질긴 노력뿐 만아니라 지역구 의원인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의 지원을 비롯해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대 등 혁신지구 선정을 위한 유관기관 TF 협력체계의 지속적인 협업이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역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도심재생사업은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와 광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50만 광주시민의 새로운 미래와 우리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이고 담대한 사업이다”면서 “구도심과 신도시 지역간의 균형 발전은 물론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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