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일고 2회 졸업생들, 모교에 장학금 전달
  • 안남훈
  • 등록 2020-11-23 13:20:19

기사수정



광일고 2회 졸업생들이 지난 20일 교장실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중 100만 원은 전교생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간식비로 사용해 1인당 5,000원씩 전달되도록 했다.


재작년 3회 졸업생들의 장학금과 도서 기증이 있었고, 작년에는 4회 졸업생들이 모교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기증한 바 있다.


지금처럼 힘든 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광일고 2회 졸업생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매년 선배들의 릴레이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기증을 선두에서 추진한 광일고 2회 졸업한 동창 회장은 “광일고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꿈을 크게 가지며 거침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이 돼 주길 바란다”며 “선배들을 믿고 열심히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이 온 3명의 선배들도 “코로나 시대에 후배님들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광일고 2학년 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을 처음 뵀는데 가족같이 반겨주셨고 학교를 떠난 지 오래된 선배님들의 후배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크실지 몰랐다”며 “장학금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고 실천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 광일고를 더욱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일고 기민철 교장은 “전교생 모두에게 전달되도록 신경 써주신 정성이 정말 고맙고 후배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선배들의 뒤를 이어 후배들도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