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25일 완주경찰서를 방문하여 그 간 완주군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온 현장경찰의 노고를 치하하고, 일선 현장경찰관들과 치안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한 층 더 다가가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농촌 봉사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끊긴 봉동읍 상구미 마을의 양파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양파 포대를 직접 짊어 메고 나르는 등 부족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선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상반기 전북의 체감안전도가 전국 1위라는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급서 중에서 최고 점수를 차지한 완주경찰의 노력이 적지 않으며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불량식품(향미유) 유통업자 검거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윤선 경위 등 3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는 등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였다.
또한,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로 인구 등 치안수요 급증에 따른 인력증원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완주경찰의 4대 사회악 근절 등 스마트 완주경찰의 우수사례들을 함께 공유하였으며, 오후에는 봉동읍 산업단지에 위치한 경찰관기동대와 308전경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치안현장을 책임지는 기동대원과 의경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이날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봉사인력의 손길이 끊겨 수확시기를 앞두고도 시름만 깊어지는 피해농민들을 찾아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일손 돕기에 나섰으며, 농민들은 “일손부족으로 수확시기를 한 참 넘긴 상태에서 장마전선까지 북상하는 바람에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긴급히 일손 도움을 주어서 반가운 비보다 더 뜻 깊은 해갈이었다”며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