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에서는 6. 4(목) 오전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칠보 ‘충혼탑’을 찾아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황종택 서장을 비롯해 각 과․계장 및 파출소장 등 20여명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하면서 ‘4대 사회악 근절 등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스마트(SMART) 정읍경찰 구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정읍시 칠보면(七寶面) 시산리(詩山里)에 1945년 건설된 칠보 발전소는 당시 남한 유일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강원 영월 발전소가 적(敵)에게 점거된 직후라 남한 일대의 송전 공급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장소였으며,
칠보 충혼탑은 당시 경찰 75명으로 敵 2,000여명에 포위된 정읍 칠보발전소를 탈환(1951. 1)한 故 차일혁 경무관의 경찰혼(警察魂)이 오롯하게 새겨있는 곳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유가족,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배가 거행되고 있다.
차일혁 경무관은 중국 서안일대에서 치열한 독립운동과 광복 후 건국활동 및 6.25 동란 중 칠보 발전소 탈환, 이현상 빨치산 토벌, 화엄사 등 사찰보존의 공을 인정받아 2011. 8. 26 경무관으로 추서된 호국(護國)·문화(文化)·인본(人本)경찰의 표상으로 기억되고 있다.
황 서장은“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멋지고 당당한 스마트 정읍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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