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지원할 능동적·선도적 대응에 나섰다.
세계적 경기 침체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계절이 무상하게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한 이른바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사회·경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곡점을 맞이한 시기에 대내외의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하여 중장기적 발전 아젠다를 추가로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행 가능한 36개 과제를 지난 5월 초순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민생경제의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조기집행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선금집행 특례와 신속집행 추진 8대 지침 등을 적극 활용하고 공사 계약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또한 지방세는 기한연장과 분납, 체납금 및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를 연기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모든 구간을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전면 무료 개방하고 3개 전통시장 환경 정비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한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충전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료 및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중소기업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무급휴직자 및 프리랜서 등 취업취약계층 피해사각지대 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축산업 지원을 위해 설봉공원 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배달 선호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안한 소포장지 지원, 학교공급이 중단된 우유를 시청 구내식당 배식,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요를 파악 후 필요 기관에 즉시 공급하는 지역연계망을 구축하여 농·축산농가의 판로개척과 어려움을 해소하겠고 밝혔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미사용 금액을 지역화폐로 전환하여 상반기에 집행토록 하고,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동참과 부서별 릴레이 간식이벤트 전개, 주1회 부서별 전통시장 가는 날 정례화 등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방안을 빼놓지 않았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신히 버티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응급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경제에 넘치던 온기와 활력을 되찾아 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먹구름에게 일상의 햇살을 빼앗긴 지금 그 동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총기를 보였던 이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의 응급실이 되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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