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통합당, 의왕.과천당원 협의회 사상 초유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홍판곤 기자
  • 등록 2020-03-20 18:41:26

기사수정
  • - 정용희 미래통합당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대표로 가처분 신청서’ 제출
지역의 민심과 관계없이 내리꽂기 공천, 지역에서 얼마나 먹힐까! 양당정치 프레임, 실험정치 이제 종결 시켜야 하지 않나?

정치-뉴스21통신홍판곤기자=미래통합당 의왕과천 국회의원후보 공천이 매끄럽게 마무리되지 못하여 지역 유권자들의 반발이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은 역대 어느 총선때 보다 많은 15명의 예비후보자가 나와서 유권자의 마음을 얻으려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지역민심과는 관계없이 청년들을 이번 총선후보로 내려 보내었다.

 

다행이 민주당은 내홍을 잘 극복하여 공천을 받은 후보자가 내려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19일 까지 후보자를 재의 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일부언론은 후보자 재심의 지역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광명시의원 출신의 이윤정후보에 대한 공관위 재의거부로 발표되자 당원들과 시민들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장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가처분신청에 대표한 정용희 부위원장은 최고위의 재의 요구마저 묵살한 공관위의 횡포에 당원과 시민을 대표해 최후까지 저항하겠다며 소리를 높였다.

 

이윤정 후보는 최고위 재의 요구로 이미 경쟁력에 문제 있는 후보, 광명시의원 시절 숱한 분란과 동료의원들 전원을 윤리위에 제소했던 명백한 해당행위가 확인된 후보인 만큼 의왕과천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공관위가 오디션을 치렀다고 변명하며 최고위의 재의 요구를 거부하였지만, 오디션 자체가 모든 것을 숨기기 급급했던 깜깜히 밀실공천으로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공관위는 의왕과천을 희생양으로 삼는 무리한 정치실험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이윤정 후보에 대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는 미래통합당 당헌당규의 우선추천지역의 후보자는 정치적 소수자 및 당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인재로 한다는 조항에 대한 위반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최고위의 이윤정 후보에 대한 경쟁력 문제로 인한 재의 요구, 당원들의 강력한 저항 등이 당헌당규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에 해당하는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는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에 대한 문제제기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