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지역 정보 한눈에 ‘쏙’…다국어 관광안내판 설치
  • 김태구
  • 등록 2019-12-16 14:04:51

기사수정
  • - 다국어 종합관광안내표지판 샛강역, 63빌딩, KBS, 구청 등 4개소 신규 설치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관광객들이 지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국어 종합관광안내 표지판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4개소에 새로 설치했다.

한국을 찾는 전체 관광객 중 70%가 개별 관광객으로, 가이드 없이 여행하는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쉽게 안내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구는 지역을 찾은 내․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 표지판 16개를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4개소를 신설하며 총 20개를 운영하게 됐다.

구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분류했으며, 그 결과 샛강역, 63빌딩, KBS, 구청에 관광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우선 9호선 샛강역 2번 출구(의사당대로 166) 주변은 인도네시아 대사관, KBS 별관, 자매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KBS 방송국(여의공원로 13)은 체험 및 견학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며, 여의도 공원도 인접해 있다.

63빌딩(63로 50)은 아쿠아플라넷이 있으며, 매년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찾는다. 구청은 민원인의 방문이 잦아 각종 안내 및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치했다.

관광안내 표지판은 높이 2미터, 너비 0.9미터로, 지도에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숙박시설, 화장실, 관광안내소 등을 표기했다. 주요 랜드마크마다 픽토그램을 표기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또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병기했으며, 전문기관 및 서울시 외국어표기자문위원의 감수를 통해 오탈자가 없도록 했다.

특히 안내 표지판 상단에 태양광 전자 패널을 설치해 일몰 후 LED 불빛이 자동 점등되며, 뒤편에는 서울 전역의 관광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서울관광 홍보 사이트를 안내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세계서울불꽃축제, KBS, 타임스퀘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로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영등포구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