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올해 세계언론자유상 수상자로 현재 3년째 수감중인 시리아 언론인 마젠 다르위시를 발표했다.
시리아 언론인 마젠 다르위시는 지난 2012년 2월 16일 동료 하니 자이타니와 후세인 그레이르와 테러 행위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구금되었다.
유네스코 사무 총장은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기념하는 라트비아 행사에서 "이번 수상자로 마젠 다르위시를 선정했으며 현재 구금되어 있는 그와 그의 동료들을 위해 시리아 당국에 석방 요구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르위시는 10년 넘게 반복된 구금과 고문, 여행 금지 등을 견디고 자신을 희생하며 이뤄낸 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젠 다르위시 아내 베이터는 대리 수상을 하며 "그는 이미 고문으로 죽음을 받아드리고 있다. 또한 나는 이 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바치며 시리아의 자유가 성장 할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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