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해외시장개척단 미얀마 , 베트남 시장 진출
  • 조기환
  • 등록 2019-10-17 13:08:04

기사수정
  • - 10월 24일~30일 5박 7일 일정 ‘미얀마․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24일(목)부터 30일(수)까지 5박 7일 일정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올해로 12번째 파견되는 해외시장개척단은 김성영 재정국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미얀마와 베트남 2개 국가를 방문해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한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친다. 이번 파견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OTRA(현지무역관), 영등포상공회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구는 지난 8월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신청한 26개사 중 현지 시장성을 고려한 공정한 심사기준으로 13개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비타민, ㈜거성월드, ㈜에스엠코스, ㈜이디케이스파솔루션, 원더코퍼레이션, ㈜스캔코, 한코스메틱스, ㈜엠케이트라움, ㈜글로리바이오텍, ㈜다우밸브, ㈜대산머터리얼즈, 윈윈코리아, 코맨(주)의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생산 품목은 한류 열풍이 거센 마스크팩, 미백크림 등 화장품부터 주방용품, 산업용 밸브, 의료기기까지 동남아 시장 진출에 유망한 제품이다.

구는 해외시장개척단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달 24일 현지 시장 동향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마쳤다.

미얀마 양곤과 베트남 하노이 현지 방문 후에는 중소기업의 해외 조기정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에 방문해 마케팅, 법률, 회계 등 실질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한인회 등과 간담회로 현지 분위기를 파악한다.

또한, 두 국가에서 각각 종합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하고, 바이어의 기업을 방문 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출 경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통역 서비스 지원 △공동 카탈로그 제작 △현지 상담관 운영 등 해외 개척에 필요한 전폭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파견 이후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지원 및 컨설팅,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등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은 인구 약 9742만 명으로 세계 15위 규모다. 중국과 동남아, 인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에 있으며 젊은 인구층, 저임금 노동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우리나라의 3위 수출대상국으로 도약한 이래 활발한 교역을 이어가고 있는 나라다.

미얀마는 인구 약 5,433만 명 규모로 오랜 기간 군부통치를 받다가 2016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로 개방되기 시작해 해외 자본에 대한 규제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고속 경제성장으로 소비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뿌리 깊은 한류로 한국제품의 진출이 용이해 해외시장척단이 성공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국내외 경제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