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광역시 구청장협의회 자치구 중심의 재정분권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
  • 박덕현 광주권취재본부
  • 등록 2019-10-08 14:44:46

기사수정
  • - 4일 대전 서구청에서 ‘전국 광역시 자치구협의회’ 첫 회의


▲ 전국광역시 구청장협의회 대전회의,사진제공 북구청



전국 광역시 구청장협의회가 재정분권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국 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4일 대전 서구청에서 문인 광주협의회장(광주 북구청장), 장종태 대전협의회장(대전 서구청장), 노기태 부산협의회장(부산 강서구청장), 류한국 대구협의회장(대구 서구청장), 박형우 인천협의회장(인천 계양구청장), 정천석 울산협의회장(울산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 재정제도 개선 등 자치구에 불합리한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광역시 자치구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먼저 회장단은 주민세 균등분 구세 전환(광주, 대전) 사회복지예산 보조율 분담기준 개선(광주, 울산) 국가정책 추진 인건비의 국비 지원(광주) 지역상생발전기금 기초지자체 배분(광주)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 개선(부산) 정부 목적예비비 고용산업위기 지역 직접 지원(울산) 기초자치단체장의 비서실장 직급 상향(울산) 보통교부세 자치구 직접 교부 등(대전, 울산, 부산, 인천) 8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고 재정분권 없는 지방분권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광역시 자치구의 취약한 자체재원 확충, 상대적으로 불리한 보통교부세, 자치구 조정교부금제도 등 광역시 자치구 중심의 개편과 국가정책 시행에 따른 광역시 자치구의 심각한 재정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국고보조율 향상 및 국비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문인 북구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광주시 자치구뿐만 아니라 광역시 자치구는 재정자주도 최하위, 사회복지예산 최상위, 자체사업비중 최하위로 재정 3중고에 처해있다자주재원 확충, 지방교부세 확대 등 재정제도를 개선을 통한 시군과 광역시 자치구 간 재정력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광역시 자치구가 서로 힘을 모아 치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이번 회의에 따른 개선안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