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친환경 전기차 시대 열어 불청객 미세먼지 잡는다
  • 안남훈
  • 등록 2019-08-05 13:11:13

기사수정
  • - - 양천구, 연내 전기차 급속충전기 13기 추가 설치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13기를 추가 설치한다.

 

  구는 녹색도시 ‘ECO양천’을 민선7기 비전으로 세우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다.

 

  2016년 전기차충전기 설치를 시작한 양천구는 올 7월말 기준 주요 40개 지점에 총 73기의(급속 23, 완속 50)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의 충전기반 확충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도 확대 되고 있는 추세다. 2017 79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등록 대수가 확충사업 시행 후 총 239(2019.6.기준)로 늘어났다.

 

  올해는 서울시·환경부와 협력하여 총 13기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서울시 공모사업인 ‘서울형 집중 충전소’ 구축사업에 선정돼 받은 시비 2억 원으로 신월동 가로공원로 유휴도로부지에 급속충전기 5기를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환경부와 부지사용 협약을 맺고 국비 3 2천만 원을 투입하여 동 주민센터 4,공영주차장 3, 해누리타운 1곳까지 총 8기의 급속충전기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계획된 충전기 설치가 완료될 경우 전기차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설치될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평균 30분 이내로, 빠른 충전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천구 어느 곳에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목동, 신정동, 신월동 지역에 분산해 설치한다.

 

  구는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모든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에 1대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부분으로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양천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주민들에게 전기차 보급의 필요성과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 한마음 한뜻으로 녹색도시 ECO 양천을 실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구매 시 지원 혜택과 양천구에서 이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의 위치를 알고 싶다면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른 지역의 충전기 위치가 궁금할 땐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를 이용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